Posted by on the 17th of October, 2005 at 10:02 pm under 사는이야기.  This post has no comments.

한참 재미있게 마비노기를 했습니다. 라비던전을 돌고 있는데, 2층 중반쯤 갔을 때 갑자기 컴이 완전히 멈춰버렸습니다. OTL 아무런 메세지도 없이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다시 라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3층 보스방 가까이 다서 다시 다운. 화가 좀 나려 했지만, 일을 하러 가야했기 때문에 그냥 끝냈습니다. 그리고 일 끌나고 와서 다시 하는데 방직하는데도 다운되더라구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리눅스로 부팅했습니다. 설마 컴퓨터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윈도우가 맛이 가서 그러나 하면서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리눅스도 다운. 아무 에러메세지도 없는게 좀 이상해서 컴퓨터를 뜯어보았습니다.
제가 쓰는 메인보드는 ASUS TUSL2-C인데 튜알셀을 달고 팬을 달면 방열판에서 바람이 좌우로 빠지게 됩니다. 그 먼지가 오른쪽 램 슬롯 부분에 많이 쌓여있더라구요. 이게 원인인 거 같아 먼지 제거하고 램 슬롯을 1-2번에서 2-3번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방열판과 램 사이에 종이 하나 끼웠습니다. 혹시나 해서 확장카드들도 먼지 다 제거하고 다시 컴퓨터를 켜니 이제 제대로 되네요. 전 혹시나 돈도 없는데 컴퓨터 새로 장만해야 하나 걱정했거든요.
뒷 이야기. 급히 할머니댁 가서 라비 하급던전을 돌고 왔는데, 할머니댁 인터넷은 핑이 40ms 대여서 계속 랙때문에서 죽다가(한 7번 죽었나?) 포기했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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