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15th of December, 2006 at 11:23 pm under 사는이야기.  This post has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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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동안 쓰던 책들도 가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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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볼 일 없는 학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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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도 끝났으니 책상도 좀 치워야겠네요.

이번학기 평을 해 봅니다. 3학년 2학기. 복학 후 두번째 학기입니다. 3학년 1학기와 마찬가지로 전공으로 7과목을 신청했어요. 컴퓨터구조, 데이터베이스, 전자장, 전자회로, 디지털 신호처리, 선형대수, 마이크로프로세서설계실험. 이 중에 3과목은 정말 재미있게 했네요. 다른 과목은 공부를 안했으니 별로 할 말이 없네요. 1학기 보다는 좋은 성적 받기는 어렵겠어요. 3과목은 자신 있는데 4과목이 자신이 없어요-_-

이번학기 학업에 임한 제 자신에게 점수를 주자면 F 입니다-_- 세상에나 공부 하나도 안했어요!! 무슨 고등학교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고등학교야 하루종일 수업하니까 수업시간에만 들어도 따라가지만 대학교는 그게 어렵잖아요. 맨날 공부하려고 책 펴놓구선 컴퓨터 하고 놀았거든요. 한 학기동안 시험 보면서 후회 많이 했다. 이제는 후회 하지 않게 꾸준히 하자.

근데 진짜 이번학기는 뭔가 좀 재미가 1학기 보다 덜했다고 할까요. 공부는 하지도 않으면서 맨날 시험에 숙제에 게임에 그러다 보니까 정말 뭐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어요. 그냥 어영부영 시간 흘러가는데로 따라 온 느낌.

하긴. 그러니까 의욕이란걸 숫자로 표현하자면 1학기에는 복학 첫 학기여서 100%에서 시작했다가 조금씩 떨어져서 한 50%까지 내려왔다가 중간고사 때 잠시 70%, 다시 떨어져서 40%까지 갔다가 기말고사 때 60% 정도 하던게 방학 보내면서 바닥을 쳤어요. 2학기는 바닥부터 시작해서 중간고사 때 40% 정도? 다시 떨어지다가 지금은 30%??

아무튼!! 그래서 이번 방학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닐려구요. 사람이 움직여야지 방안에만 콕 박혀있으면 더 늘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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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the 16th of December, 2006 at 1:53 am.

과목을 보니 전자공학을 전공하시나 봐요?
전 정보통신(전자공학)+컴퓨터정보학을 전공했는데, 보는 시험마다.. 우울했습니다. OTL

ps. 학교 밤야경이 좋은데요. 교문앞 인가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

Posted on the 17th of December, 2006 at 11:41 am.

이지스 // 네. 전자전기 컴퓨터 공학부예요. 전 한창 재미 있으면서도 공부를 안해서 문제예요-_-

야경은 정문에서 학교 본관 바라보고 찍은거예요. 서울시립대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