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19th of July, 2007 at 11:09 pm under 사는이야기.  This post has 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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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물건을 잘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집에서 나가기 전에 깜빡 하고 아예 안가지고 나갔으면 모를까, 한번 가지고 나간 것들은 정말 잘 챙기고 다녀요. 그런데, 오늘 우산을 잃어버렸습니다ㅜㅜ

평소처럼 지하철을 타고 학교가는 길이었어요.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눈을 떠보니까 제가 내려야 하는 역이더라구요. 얼른 일어나서 나왔는데 뭔가 허전해요. 우산을 놓고 내렸더라구요. 지하철은 떠난 뒤구요. 역무원에게 이야기해서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종착역에 도착해야 한다더군요. 제발 안가져갔기를 바랬는데 누군가가 가져갔대나봐요ㅜㅜ

연두색으로 런던 지하철 지도가 그려진 마음에 드는 우산이었는데… 이젠 커버만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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