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25th of November, 2007 at 12:49 am under 보고읽고듣고.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4 comments.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라는 영화 봤어요.

ただ、君を愛してる

음.. 그러니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보면서 알게 된 영화예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추천하신 분이 이 영화도 좋다고 하길래 예전부터 봐야겠다 하면서 이제야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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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 the 24th of November, 2007 at 8:57 pm under 보고읽고듣고.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2 comments.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 Devil’s Advocate를 보았습니다.

Devil’s Advocate

사실은 예전에 본 적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시험보고 나면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영화를 보여줬어요. 그 때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아서 제목이 무슨 뜻인지 알고 싶었어요. 영화 제목을 번역하지 않고 “데블스 에드버킷”이라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때 “데블스”가 Devil’s 인지 “에드버킷”이 Advocate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사전에서 맨날 Adver..로 시작하는 단어 맨날 찾아봐야 안나오지요ㅎㅎ 그래서 그 뒤로 전혀 못봤습니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인터넷 게시판에 보니까 어느분께서 이 영화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거의 10년만에 영화 제목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감상은 아주 짧게~ㅋ 정말 진짜 재미있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몰입하고 있을 거예요ㅎㅎ

그건 그렇고, 나이 먹어서-_- 다시 보니까 고등학생일 때는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면 “아~ 저 남자가 저 여자들을 어떻게 하겠구나..” 이런것들요..

설마 아직 안보신분 계시면 꼭 보세요!

Posted by on the 22nd of November, 2007 at 11:47 pm under 사는이야기.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4 comments.

겨울을 맞이해서-_- 가습기와 안마기를 샀습니다.

가습기

이게 바로 가습기예요. 방식은 자연식이라고 합니다. (read more)

Posted by on the 22nd of November, 2007 at 11:37 pm under 보고읽고듣고.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2 comments.

Before Sunrise의 후속 영화, Before Sunset을 보았습니다.

Before Sunset

정말 10년만에 나온 영화라 배우들이 나이 먹은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런 저런 일도 있고…. 솔직히 마지막은 약간 의외였달까요.

Posted by on the 19th of November, 2007 at 10:06 am under 사는이야기.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2 comments.

4학년 2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 월요일 수업은 1교시에 딱 한시간 있어요. 일요일 푹 쉬다 월요일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지만, 재미있는 과목이라 한번도 빠짐없이 들었는데, 오늘 결석을 하게 되었네요. 서빙고역 철도 건널목에서 사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고 차량은 공사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2톤 트럭입니다. 부딛치기 전에 전동차가 급 브레이크를 밟았고 부딛치는 느낌이 든 다음 한참을 지나서 멈췄습니다. 전 항상 5번 객차에 타는데 사고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동차 한 량 길이가 20m 정도 된다니까 급히 멈추었음에도 80m를 더 지나간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 119 구급대가 와서 수습을 했습니다. 차량을 전동차에서 떼어놓고 출발하기 까지 30분 가량 걸렸어요. 전동차가 출발하면서 사고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차량은 크게 부숴지지 않았습니다. 운전자분도 많이 다치지 않았을거라 믿습니다. 사고 차량 상태를 보았을때 아마 건널목을 거의다 지나서 차량 뒷 부분과 부딛친 거 같아요.

이 지연때문에 수업에 들어갈 수 없어서 처음에는 짜증이 났습니다. 안그래도 제대로 가도 5분 지각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고차량에 탄 사람이 걱정되었습니다. 건널목 신호를 지키지 않은 점은 분명 잘못이지만, 사람이 다친 것이니까요. 비록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기를 빕니다.


나중에 TV를 보니까 운전자는 미리 빠져나와서 다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