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잘 될거야!

이틀 연속 영화감상이예요^^; 사실 영화보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생각보다 많이 보게 되네요. 오늘 본 영화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입니다.

어제 If Only 추천한 동생이 이것도 좋다고 보라고 해서 보게 되었어요. 이게 올해 봄에 나왔죠? 그때 사람들이 추천 많이 해서 볼까 하긴 했는데 바쁜일이 많아서 못보았어요. 이제와서 또 후회되네요ㅎㅎ 극장에서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많이 부족하지만 감상을 적어보면요..

정말 재미있는 영화예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아주 정말 좋은 영화예요. 만약 옆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서 같이 보았다면 서로에 대한 호감이 많이 높아지게 만들어 주는 그런 영화 아닐까요? ^^; 장면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아요. 처음 작곡하고 나서 둘이 부를 때 정말 아름다워 보였어요ㅎㅎ

그리고 마지막, 역시 해피엔딩이 되려면(?) 원래 느낌으로 처음 만들었을 때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부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말도안되는 느끼하고 끈적한 노래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진짜 그 노래 나오기 전까지 무척 안좋게 보이던 Cora? 조차 막 이뻐보이는거예요ㅎ 영화 마지막에 Pop 되면서 나오는 뒷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ㅎ 얼마나 즐거웠던지 Staff roll이 다 올라갈 때 까지 계속 보고 있었네요ㅋ

노래는 정말 신기합니다. 정말 좋은 노래 한곡이 사람을 즐겁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고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죠. 서로에게 사랑을 심어주는 노래에 사랑이야기가 같이 있어서 더욱 즐겁게 보았어요^^

혹시 아직 안보신 분 계신다면 꼭 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특히나 같이 볼 사람이 있다면 같이 보시길 바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