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23rd of May, 2008 at 10:12 pm under 사는이야기.  This post has 2 comments.

자취한지 20일만에 처음으로 밥을 직접 지어서 먹었습니다^^;

boiled-rice

혼자서 사니까 밥을 할 때도 신경쓸게 많습니다. 그냥 맘편하게 전기밥솥사서 밥 해놓고 두고두고 먹어도 되지만, 평일에는 회사에서 밥을 먹으니까요. 밥을 오래 둬야 하거든요. 그래서 딱 한끼 분량씩 직접 밥을 지어 먹기로 했습니다.

딱 한끼 분량. 밥그릇에 쌀을 담아서 양을 잽니다. 쌀이 익어서 밥이 되면 부피가 대략 1.4배 커진다고 하네요. 평소 먹던 밥 량을 생각하면서 눈짐작으로 덜었습니다. 그리고 쌀을 씻지요. 두세번 씻은 다음 물은 아까 밥그릇에 담은 쌀 높이정도 넣었습니다. 쌀을 물에 좀 불렸어야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불리지는 않고 바로 불에 올렸어요.

가스렌지 불이 엄청 쎄서, 어느새 물이 끓어오릅니다. 밥물이 뚜껑까지 뒤덮어서 가스렌지 위에 튀었어요;; 불이 너무 센 거 같아 좀 줄입니다. 어느새 거품들이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 뜸을 들입니다. 뜸 들이는 시간이 어찌나 길던지ㅎㅎ 그 사이에 계란후라이도 하나 해놓고, 다른 반찬도 꺼내 밥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드디어 뚜껑을 열고 밥을 그릇에 담습니다. 밥 그릇으로 양을 재서인지 양이 딱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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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the 2nd of June, 2008 at 3:59 pm.

혼자서 자취생활하시면서 직장다니시는 것 같군여..
그렇담.. 쿠쿠밥솥을 적극추천합니다.. ㅋㅋ
저도 몇년간 혼자 생활하면서.. 압력밥솥으로 매일 끼니를 떼우다가 쿠쿠밥솥을 구입한 뒤 부터..밥하는게 즐거워 졌습니다. OTL

Posted on the 4th of June, 2008 at 12:33 am.

이지스님 // 안그래도 전기밥솥 하나 살까 했어요. 근데 맨날 회사에서 밥을 먹다 보니까요. 일주일에 많아야 두끼를 집에서 먹더라구요;; 그래서 그때그때 밥 해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