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14th of August, 2008 at 10:15 pm under 컴퓨터.  This post has no comments.

세달 전에 산 키보드입니다ㅋ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술김에 질렀다고 할 수 있죠ㅋ 회사에서 PC 지급이 늦어져서 그동안 쓰지 못했어요. 출장 갔다 와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보름정도 썼어요.

일단, 일본어 키보드이기 때문에 키보드 매핑을 했어요. 스페이스바 왼쪽 무변환 키를 윈도우 키로 바꾸고, 오른쪽 변환 키를 스페이스바로 바꿨습니다. 카타카나는 한영키, 오른쪽 쉬프트 왼쪽 키도 쉬프트로, 엔터 아래쪽 키도 엔터키로, 백스페이스 왼쪽 키는 역슬래시로 바꿨어요.

처음엔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X41도 있으면서 빨콩에 익숙하지 않았거든요ㅋ 마우스로 가던 손을 그대로 두고 움직이는게 어색하더라구요. 어느새 적응이 되어서 이제 빨콩이 없으면 뭔가 어색합니다. 엊그제 자리를 옮기느라 잠시 UltraNav를 뺐어요. 그래놓고선 빨콩으로 손가락이 가서 없으니까 얼마나 불편한지 알게 되었어요ㅋ 덤으로 오른쪽 검지 손가락이 굵어지는 느낌이예요;;

키감도 마음에 듭니다. 처음에 키보드 받았을 때는 실망했어요. X41에서 사용하던 키보드 느낌이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비싼 돈 주고 일본에서 주문해서 사온건데~ 그래도 써야지 했죠ㅋ 그런데 오늘 갑자기 키감이 예전과 다른걸 느꼈어요. 손가락이 적응한 탓일지도 모르지만요 🙂 정말 편하다고 할까요? 괜히 이것저것 치고 싶어졌어요ㅋ

앞으로 나올 UltraNav는 윈도우키가 기본으로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한국어 키보드나 영어 키보드로 키 매핑하지 않아도 쓸 수 있게요. 그리고 USB 허브도 내장하고 있는데 USB 2.0을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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