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1st of February, 2009 at 11:20 pm under 보고읽고듣고.  This post has 2 comments.

소는 말이죠..

oldpartner

예전에 농사짓는 집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꾼이었죠. 소 한마리로 모든 농사를 지었으니까요. 요즘은 기계로 다 하지만요. 어렸을 때 저희집도 소를 키웠어요. 우리집 소가 일했던 기억은 없지만, 동네 다른집 소가 논밭 갈고 일하는 모습은 기억이 납니다.

그 커다란 덩치에 정말 순진한 커다란 눈망을울 가지고 입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여물을 먹으면서 음메~ 하는 소를 생각하면 정말 보기만 해도 흐뭇했을거예요. 그런 소와 40년을 같이 보내신 분 이야기입니다.

옛날 같았으면 아들딸들이 농사짓고 편하게 사실 연세이건만, 세월이 달라 늙어서도 농사일 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그 모습만 봐도 눈이 뜨거워 져요. 40년을 같이 보낸 소도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정말 뼈만 남아서 걸음도 간신히 걸으면서도 할 일 다 하고 나서야 세상을 떠났을때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더라구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건강하게 일도 줄이시고 조금 편하게 사셨으면, 젊은 소가 말을 잘 들었으면, 그리고 세상을 떠난 소는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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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the 2nd of February, 2009 at 1:40 pm.

요새 워낭소리가 참 이슈네..
저예산 영화의 흥행 사례가 될 수 있을 듯^^
너 요새,
부쩍 영화에 대한 얘기가 많다
같이 볼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보지?ㅋㅋ

Posted on the 5th of February, 2009 at 10:11 pm.

freeism // 새삼스럽게 이야기 안했는데 또 꺼내고 있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