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잘 될거야!

말할 수 없는 비밀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제 막 방금요ㅎㅎ 원래는 영화 보는거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이것저것 많이 보게 되네요ㅎ

클리앙이라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어느분께서 추천하시기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무척 좋다고 하고 다른 분들도 다들 추천하시더라구요.

감상은 역시 잘라둘게요.

정말 신기한 영화예요. 처음 여자 주인공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을 보면서 유령일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영화 장치에 많이 속았어요. 식스 센스를 본 거 같은 느낌. 진짜 유령인 것 처럼 느끼게 만들더라구요. 사실은 유령이 아니라 피아노를 통해 20년이란 세월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예요.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영화가 있었죠? 유지태가 나왔던 HAM 하는 영화요. 20년을 사이에 두고 책상에 낙서로 하는 대화는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멋진 연출이었어요.

피아노 연주도 정말 좋고, 중간중간 나온 노래도 마음에 들어요. OST도 구해야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