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15th of October, 2008 at 7:15 pm under 보고읽고듣고.  This post has 3 comments.

이글 아이를 봤습니다.

처음에 이글 아이 이름만 들었을 땐 몇년 전 X맨 이란 프로에서 나왔던 이종수의 느끼한 이글아이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감상을 적자면 영화 내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아직 안보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으세요.

그렇다고 대단한 감상은 아니구요^^; 간단히 이야기 하면,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다크 나이트만큼 몰입해서 본건 아니지만요. 중반부 넘어가면서 이글아이의 정체를 알고 나서 부터 왠지 좀 허무해지더라구요. 이글아이가 대단한 컴퓨터란건 알겠는데, 생김새에서 약간 실망하구요. 그 대단한 컴퓨터가 작전 실패에 따른 복수(?)로 미국 정권을 바꾼다는 설정에서 또 한번 실망했어요;; 굳이 한곳에 모아놓지 않아도 그정도 조작 능력이면 눈치채지 못하게 할 수 있을 거 같던데요.? 이글아이를 멈추는 부분도 뭔가 허무~ㅋ 그리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냉전이 끝나니까 새로운 적을 만들기가 참 어려운 거 같아요. 테러리스트를 적으로 하는가 했는데, 결국 자기들끼리 싸움이었어요ㅋ 뭔가 맞먹을 라이벌이 없으니까 약간 맥이 빠지기도 했어요. 가장 실망한건 마지막이예요! 딱 거기에서 끝냈으면 그래도 감동이었는데ㅋ 그 뒤 두 장면 때문에 “뭐야~” 이런 말이 나왔어요.

실망은 여기까지~ㅋ 그래도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특히 초반부에 누군지 모르는 여자가 모든걸 조작해서 두명을 커다란 사건에 빠지게 하는 부분은 무서울 정도였어요. 아마 저렇게까지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면, 살기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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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the 30th of October, 2008 at 9:17 am.

[eagle eye] steal shot…

Posted on the 5th of November, 2008 at 1:15 pm.

전 이 영화의 초반부를 보면서, 너무 웃기던데요..모든 걸 통제한다니… -_-?;

Posted on the 9th of November, 2008 at 11:37 pm.

이지스님 // 물론 재미있었어요^^ 근데 역시 뭐든지간에 통제한다는 건 어려운 거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