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짜로 옵니다. 아침부터 계속 내리네요.
사실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비는 따로 있는데 한 여름에 집에 있을 때 시원하게 내리는 비는 정말 좋아합니다. 근데, 오늘같이 내리는 비도 제법 괜찮네요.
비오는 토요일 정말 심심합니다. 하루종일 자고 먹고 놀고 반복만 했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한 30분 정도 하고 나면 할게 없습니다. 그러다가 끄적여 봅니다.
얼마전에 회사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힘든 시간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참고 견디어라. 즐거운 시간도 지나가기 마련이다. 미리 준비를 해 두어라.”
아직 신입사원이라 많은 일도 없지만, 쉴수 있는 주말은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런데 준비하지 않는 주말은 즐겁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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