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마냥 on the 14th of May, 2008 at
10:17 pm under 네이비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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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네이비필드를 했습니다. 오랜만인데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했어요^^


전 브라보로 시작했습니다. 우리편 전함이 저(몬타나), 야마토가 둘, 다른 두분은 기억이 안나네요-_- 상대편 전함은 몬타나, 야마토, 프린스 오브 웨일즈, 넬슨, 아이오와였습니다. 브라보에서 먼저 전함 숫자가 하나씩 줄더라구요. 5:4 가 되었다가, 5:3 이 되었나?? 중앙 위쪽에서 프린스 오브 웨일즈가 살짝 사거리에 걸쳐 오고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프린스를 두번만에 잡았어요. 그리고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던 몬타나가 제 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45도 도망샷으로~ㅋ
몬타나를 잡고 정찰이 안되서 도망가는 와중에, 살짝 야마토가 보였습니다. 역시나 사거리 안쪽!! 야마토도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편 전함이 위에서 또 한척 침몰해서 2:1이 되었습니다. 전 약간 아래쪽에 있었고, 상대 전함은 두척 다 위에있었습니다. 직선으로 위로 올라갔습니다. 먼저 넬슨쪽이 가까웠습니다. 넬슨쪽으로 가서 먼저 잡았습니다. 넬슨님이 돌격을 하긴 했지만, 다행히 각도가 잘 맞았습니다ㅎㅎ
넬슨을 잡고 아이오와를 잡으러 갔습니다. 근데 쫌 많이 맞아서 DP가 없더라구요. 조금 천천히 수리하면서 쫒아 갔습니다. 배에 연기가 사라질 무렵, 아이오와가 사거리에 간당간당하게 걸쳤습니다. 바로 오버힛하면서 쫒아갔어요. 들이밀면서 한방, 빠지면서 한방 빗나가고, 다시 한번 이번엔 맞았습니다! DP가 1/4 쯤 남았는데, 어디선가 날라오는 뇌격기-_-;; 결국 어뢰에 맞고 침몰했습니다ㅎㅎ
남은 배는 알파, 브라보 모두 항모 한척에 경순양함 한척! 약 4분여간 공중전이 있었구요. 우리편 항모님이 뇌격에 맞긴 했지만 다행히 침몰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한시간 15분이 되어서 끝났고, 이겼습니다ㅎㅎ
어택이 20만 넘어본게 진짜 오랜만이고, 처음으로 한 게임에 상대 전함 다섯척 모두 침몰시켜보았습니다ㅎㅎ 늘 오늘처럼만 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
Posted by 마냥 on the 14th of May, 2008 at
7:47 pm under 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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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2월 어느 날, 집에서 나와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2월 어느 날, 첫 월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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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4일. 세대주가 되었습니다.
제 이름만 올라와 있는 주민등록등본이 참 낯서네요. 제목은 자립이라 적었지만, 적기가 참 부끄럽습니다^^;
Posted by 마냥 on the 13th of May, 2008 at
9:25 pm under 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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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따지자면 자취한지 일주일 째 저녁밥이지만ㅋ, 횟수로는 세번 째 저녁밥입니다. 참, 오늘이 아니라, 지난 일요일 저녁밥이예요ㅋ

아직 전기밥솥이 없어서 밥을 사먹고 있어요-_- 그도 그럴게 일주일에 회사 안가는 날에만 먹으니까요;; 그래도 이날은 좀 진수성찬입니다ㅋ 오는길에 천원샵에 들러서 프라이팬이랑, 뒤집개도 사왔는데, 접시를 안사왔어요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빈 국그릇에 계란을 담고ㅋ 밥은 사진찍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뜯어보니 덜 익었더라구요-_- 다시 데우느라 주린 배 잡고 있었습니다ㅋㅋ
Posted by 마냥 on the 4th of May, 2008 at
10:37 pm under 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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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서울 올라와서 햇수로만 8년째 살았습니다. 살았습니다란건 이제는 살지 않는 다는 이야기지요. 어제 회사 근처로 이사했습니다. 회사야 두 달 정도 출퇴근해서 이제 익숙하지만, 회사 주변 제가 사는 곳은 아직 낯서네요.
오늘은 누군가를(?) 만나러 서울에 갔다 왔습니다. 오는길에 방배역을 지나갔습니다. 항상 서울에 살 때 목적지는 방배역이었는데, 이렇게 지나가니까 참 느낌이 이상합니다. 방배역마저 낯설었다고 할까요? ^^;
아무 관계없는 이야기 하나.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알아 가는 과정은 참 신기한 거 같습니다.
아무 관계없는 이야기 둘. 라면국물에 찬밥 말아먹는다고 햇반을 그냥 뜯으면 안되더군요-_-
Posted by 마냥 on the 29th of April, 2008 at
11:51 pm under 네이비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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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쯤부터 하는 생각입니다.

네이비필드 그만 할까요? 말까요? 요즘, 몬타나 타고 다니기 정말 어려워요. 승률이 대충 아무리 좋게 잡아도 20%도 안되는거 같아요. 게임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에잇! 이딴게임 그만 할까? 하다가도 또 이렇게 한판 이기고 나면 싹 사라집니다-_- 오늘도 그랬어요.
아마 슬럼프가 이어지는 한 이런 생각은 계속 할 거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