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마냥 on the 13th of July, 2006 at
11:47 pm under 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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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친구의 친구랑 친구가 아는 선배랑 영화 보고 왔어요-_- 뭔가 좀 복잡하죠? 사실 저 친구 말고는 서로 다 모르는 사람이었어요ㅎㅎ
메가박스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을 보고 왔어요. 사실 영화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이거 시리즈 물이더라구요. 전편을 안봐서 배경이 이해안가는게 있었지만, 그래도 모르고 봐도 충분히 재미있네요. 단지 두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어요. 지루해서 힘든게 아니라 화장실이-_- 그리고 마지막에 크레딧 올라갈 때 엄청 오래 걸리는데요. 그래도 참고 마지막까지 보세요. 그게 훨씬 잼있어요.
영화 보고 나서 저녁을 먹었어요. 이름도 까먹은 스파게티집-_- 이것저것 맛있게 먹었는데, 제가 메뉴를 기억하고 있을 이유가 없잖아요.. 이름도 까먹었는데ㅋㅋㅋ
그런데 먹고 나서 보니까 친구의 친구가 영화관에 우산을 놓고 나온거예요-_- 그래서 다시 찾으러 갔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분실물 센터에 안와서 못찾았습니다. 집이 의정부라던데 확실히 우산 찾으러 코엑스 메가박스까지 오기에는 난감하죠..
그리고는 남은 2800원으로 맥도널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헤어졌어요. 남은 1600원은 친구가 적립
항상 누군가랑 놀면, 아 물론 혼자서도 잘 하지만, 사진을 찍고 다니는 친구는 오늘 4명이 모였는데도 사진 한장 안찍었다며 아쉬워 했어요. 안찍혀서 다행? 두 분 모두 오늘 처음 뵈었는데 정말 좋은 분들이셔서 재미있게 잘 놀고 왔어요^^
이제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를 찾아봐야겠네요.
Posted by 마냥 on the 9th of July, 2006 at
4:08 pm under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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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모니터는 ViewSonic PF775라는 17인치 평면 모니터예요. 2000년도 여름에 샀으니까 벌써 6년째 쓰고 있네요. 그 때 어떤 PC잡지에서 17인치 평면 모니터 벤치마크 한 것중에 가장 좋아서 샀는데, 지금까지도 다른 어떤 모니터보다도 좋은 화면을 보여주고 있어요. 진짜 크기만 아니면 액정이 전혀 부럽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세월이 세월이라-_- 6년동안 써 오면서 모니터 표면 코팅이 많이 벗겨졌어요. 처음 보는 사람은 모니터에 무슨 얼룩이 졌냐며 이상하다는 사람도 많이 있었구요. 제가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실제로 화면 보기에도 안좋거든요.
그래서 모니터 코팅을 아예 다 벗겨냈어요. 처음에는 걸레에 물 묻혀서 닦아내다가 힘들어서 스프레이도 뿌려보고, 치약-_-도 해보고 했는데 잘 안닦여서 아는 후배한테 매니큐어 리무버도 빌려봤는데 안닦이더라구요. 그냥 문구점 가서 스티거 제거 스프레이 하나 사서 그걸 뿌리고 닦아서 거의 다 벗겨냈습니다. 사실 윗쪽에 흔적이 많이 남았는데, 그냥 포기했어요-_-
그리고는 실리콘 접착형 액정보호지른 붙였습니다. CRT모니터에 액정보호지라니 좀 아닐거 같지만, 뭐 어때요? 보호지 붙이는 목적이 코팅을 벗겨내서 생기는 반사를 줄이는 거랑 정전기 때문에 먼지 묻는걸 방지하려는 거니까요.
이렇게 하고 나니까 다시 화면이 좋아지긴 했는데요.. 여기에서 한가지 맘에 안드는점.. 액정 보호지 붙인거 때문에 약간 흐리게 보여요ㅜㅜ 이 액정보호지를 진짜 액정에 붙이면 별로 안그러던데 CRT라 그런가봐요..
Posted by 마냥 on the 8th of July, 2006 at
4:19 pm under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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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3주 전에 자유낙하해서 액정 깨진 TH-55예요 orz 원래 PDA를 안 썼으면 모를까 일정은 둘째치고 얼마 없는 돈이지만 저걸로 돈 관리를 했더니 고장나니까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놀고 있는 T650C를 가져왔습니다.

집에서 놀고 있던 모습이예요. 멀쩡해 보이지만 배터리가 맛이 가서 30분도 못버텨요-_- 액정 보호지도 떨어질려고 하고..

그래서 오늘 용산가서 배터리도 바꾸고, 액정 보호지도 바꿨어요. 그리고 원래 액정 앞에 붙어있던 스티커도 떼어 냈더니 원래 그래피티가 나왔어요. T665인줄 알았더니 영문업 한 T650이었어요. 아무튼 일단은 돈 관리가 되니까 답답한게 사라지네요.

이건 YiShow라는 런처에서 쓰고 있는 스즈미야 하루히 배경화면 이예요. 그냥 심심해서 올려요-_-

이건 TH-55쓸 때 AppShelf 배경화면으로 쓴 거예요. 다시 TH-55 장만해서 써야겠어요-_-
Posted by 마냥 on the 5th of July, 2006 at
12:49 am under 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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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학기에 전공시간표가 많이 겹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시간표를 짜 보았어요.
일단 무조건 들을 과목으로 DSP랑 전자장1, 전자회로1, MP실험을 정해놓구 다른 과목을 선택했는데요.. 역시나 겹치는게 많이 있어서 저런 시간표가 나왔어요.
무조건 들을 과목 DSP에 김인철 교수님을 선택하고 나니까 다른 과목은 겹치는 시간에 따라 알아서 없어져서 시간표 짜는건 간단했네요 ㅎㅎ
이번학기랑 똑같이 7과목이지만 9교시까지 안하고 월, 화, 수, 금으로 골고루 나누어 져서 덜 힘들거 같아요. 그리고 1, 2교시 시작이니까 계속 부지런한 생활을 할 수 있겠어요-_-
Posted by 마냥 on the 26th of June, 2006 at
9:54 pm under 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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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예비군 훈련 갔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전투복 입으려니까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기숙사에서 학교까지 가는데 신경쓰였으니까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만나서 버스를 타고 훈련장에 갔습니다.
정말 운 좋았던게 비가 와서요ㅎㅎ 오전 교육이 원래 실외에서 이것저것 하는건데, 실내에서 교육하는것으로 바꼈어요. 동영상을 두개 보고 끝났어요.
점심은 훈련장 내 식장에서 3000원짜리 우동 사먹었네요. 생각보다 맛은 있었어요. 하긴 요즘 즉석 우동도 맛있는데요. 근데 나중에 배가 금방꺼져서 배고파가지구요-_-
오후에는 사격을 했습니다. 사격도 해본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ㅎㅎ 전 신병교육대랑 자대에서도 k-2를 썼거든요. 근데 여기에서는 m16을 쓰더라구요.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근데 의외로 잘 맞더라구요. 제꺼 표적지 고정하는 핀이 하나 빠져서 기울었는데도 4발이나 맞았어요. 오랜만에 사격 해보니까 재미있었어요.
사격 한 다음에는 저희 학교 연대장님 정신교육을 하고 끝났습니다. 계속 비가와서 실외교육은 사격 하나로만 끝나고 입소식도, 퇴소식도 생략해서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그리고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예비군복 입고 오는데, 아침에 갈 때랑 다르게 자세 제대로 잡고ㅎㅎ 왔어요. 생각해보니까 저는 4대 의무중에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오는 거잖아요. 제가 입은 예비군복에 있는 예비군 마크는 제가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는 증거이고, 오늘 예비군복을 입고 훈련을 받고 온 것도 국방의 의무를 다 했다는 거니까 자랑스러운 거잖아요. 훈련이란건 평소 생활에서 벗어나서 통제를 받으니까 하기 싫지만, 그래도 그걸 참고 했으니까요. 그래서 예비군복을 입고 자랑스럽게 들어오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비오는 날이라 제가 아는사람을 별로 마주치지 못했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