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갔다 왔습니다.
Posted by 마냥 on the 25th of June, 2006 at 10:39 pm under 사는이야기.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21일날 이번학기 마지막 수업 끝나자 마자 바로 고속버스타고 집에 내려갔습니다. 두달만에 집에 내려갔어요. 근데, 26일날에 예비군 훈련이 있어서 오래 못있고 다시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다른건 별로 없고 pda로 찍은 사진 몇 장 보여드릴게요.
이 저울 아시는분 계세요? ^^ 모르는 분들도 의외로 많던데요. 평형의 원리라고 할까? 저기 왼쪽에 넓은 판에 물건을 올려놓구 오른쪽 막대기 끝에 무게추를 올려놓은 다음에 가운데 막대기의 추를 옮겨서 무게를 재는 저울이예요.
뭐 결국은 제 몸무게가 궁금해서 올라간건데요.. 무게추가 60kg이고 막대기 추가 6kg을 가리키고 있으니 66kg이 되는거예요. 그나저나 제대할 쯤에는 75kg 정도 나갔는데 살 정말 많이 빠졌네요ㅜㅜ
마당에 있는 대추나무를 찍어봤어요. 가지치기를 제 때 안했더니 너무나 커졌어요. 사진 양쪽에 문이랑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죠? 대추나무 혼자서 못버텨서 대나무로 받쳐두고 있어요.
대추나무에 꽃이 폈는데, 정말 작아요.
그래도 꽃이라고 벌들이 날라다녀요. 윙윙 거리는 소리가 꽤 많이 들려요.
담장 밖으로도 자라나서 지나가는데 불편을 줄 지도 모르겠네요.
집 지키는 진돗개입니다. 근데 사실 저 개는 제가 주인의 가족인지 몰라요-_- 오로지 먹이를 주는 아버지와 어머니만 주인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다가가면 저렇게 구석으로 숨어요.
이게 그러니까 2002년에 샀으니까 오래되었네요. 진짜 여기저기 많이 낡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튼튼하니까 계속 신을려구요.
방학했어요
Posted by 마냥 on the 22nd of June, 2006 at 2:24 pm under 사는이야기.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one comment.3월 말부터 시작한 시험이 엊그제 끝나고 드디어 방학했습니다. 복학 후 첫번째 학기라서 공부하는 재미도 있었고, 다 까먹어서 다시 공부하느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점수를 준다면 B0정도는 한 거 같아요.
아쉬운 점은 학기 초반과는 다르게 중간고사 이후에 공부를 소홀히 했다는 점이네요. 예습, 복습을 하는 시늉을 하다가 결국에는 맨날 방에서 놀았으니 룸메이트 보기 미안하네요-_-;;
방학때는 모자란 공부도 좀 하고, 아르바이트 해서 컴퓨터도 업그레이드 할려구요. 음.. 놀러가기도 좀 해야겠죠ㅎㅎ
쵸비츠를 읽으면
Posted by 마냥 on the 18th of June, 2006 at 1:27 am under 끄적끄적.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2 comments.
나도 얼른 “나만의 사람”을 찾고 싶다.
4년 전에는 보기만 하다가 놓쳐버렸는데..
지금은 어디 있을까?
이런말 다시는 안써야지..
Posted by 마냥 on the 14th of June, 2006 at 8:24 pm under 끄적끄적.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one comment.요즘 인터넷을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신조어를 많이 접합니다. 작년 말에 접했던게 “조낸”이고 한달 전 쯤에 접한게 “관광”이예요.
“조낸”은 딱 본 순간 어원이 뭔지 짐작이 갔습니다. 아실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굳이 적어보자면
X나 -> 졸라 -> 조낸
이렇게 변해 온 거겠지요. 전 어렸을때 부터 졸라라는 말을 진짜 싫어해서, 4~5년 전에 나온 졸라맨도 싫어했어요. 그래서 조낸이란 말은 더더욱 싫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안쓰겠지만, 어원조차 모르고 다들 쓰기때문에 재미로 쓰는 어린 친구들을 보면 참 안타까워요.
뭐 그래도 저 단어는 워낙에 많이 듣고 해서 좀 면역이 되었지만, 요즘 들은 “관광”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처음 접한 문장이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내다.
였어요. 개념 없다는 표현입니다. 저 때만 해도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낸다는 표현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 접한 관광은 특히나 스포츠에서 승자가 패자를 관광보냈다는 표현을 많이 보았습니다. 뭐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친구가 별로 안좋은 표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표현이 왜 생겼는지 찾아봤습니다.
저런 의미가 있을줄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진짜 조낸보다도 더 더욱 쓰면 안되는 표현이예요. 이 표현도 조낸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쓸 것을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절대로 안쓰기로 마음 먹었어요.
Sennheiser MX400
Posted by 마냥 on the 14th of June, 2006 at 8:08 pm under 사는이야기.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one comment.지난번에 메모리 스틱을 사서 pda로 mp3를 듣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쓰는 이어폰이 길이가 1m짜리고 플러그가 I모양이라 불편해서 이어폰을 샀습니다.
원래 쓰던거랑 똑같은 MX400이예요-_- 길이가 좀 모델로 L자 플러그를 찾아 봤는데 전혀 안나오는 거예요. 비싼 이어폰은 아직 많이 부담되기 때문에 그냥 같이 오는 사은품 믿고 샀습니다.
같이 온 사은품인데.. 받고 나서 확인해보니까 연장코드도 플러그가 I모양이었어요ㅜㅜ 같이 온 스티로폼은 전혀 쓸 생각이 없으니 필요하신 분 있으면 연락주세요.
원래는 pda를 주머니에 넣고 다닐 생각이었는데, 양쪽 주머니가 지갑이랑 핸드폰때문에 비좁으니 가방에 넣고 다녀야겠어요. 그러면 꼭 L자 플러그가 아니어도 연장하는 것 만으로도 괜찮으니까요.
근데.. 막상 3일정도 pda로 mp3듣고 다니다가 오늘 다시 CDP 들어보니까 역시 CDP가 더 낫네요. 이어폰 사자마자 바로 봉인할지도 모르겠어요. 하긴.. 지금 쓰는 이어폰도 플러그 부분이 약간은 이상하니까 보험 들어놓은 셈 치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