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4th of June, 2008 at 11:53 pm under 끄적끄적.  This post has 2 comments.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가장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됐어요.”
입니다.

저는 “됐어요.” 라는 표현을 하고 싶을 때 대신에
“괜찮아요.”
를 씁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됐어요.”를 쓰면 느낌이 왠지 상대방을 거부하는 느낌이 듭니다. 말투도 좀 퉁명스럽게 나오지요. 그렇지만 “괜찮아요.”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느낌이 듭니다. 말투도 역시 부드럽게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다른 사람이 저에게 “됐어요.”란 표현을 하면, 저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서 오해를 자주 합니다-_-;; 저는 이렇게 표현을 하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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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the 7th of June, 2008 at 3:26 pm.

그러고 보니 탈북한 주민 이야기가 생각나네.
북한에서는 “괜찮습니다” 를 “일없습네다” 라고 쓴다고 하더라고.

탈북한 청년 하나가 여기서 대학을 다녔는데
교수님이 이것저것 챙겨주시니까 “일없습네다” 그래서 분위기가 매우 싸~ 해졌다고 하더라고..
알고보니 여기서는 그게 굉장히 무례한말이었던거지…

그래서 소통과 뉘앙스는 중요한거 같다..;

Posted on the 7th of June, 2008 at 8:21 pm.

玄雨 // 정말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