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for September of 2006
Posted by 마냥 on the 29th of September, 2006 at
10:47 am under 컴퓨터.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인터넷을 하다가 Winamp 5.3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 이미 윈앰프 쓰는 환경을 거의 불편없이 해 놓아서 새 버전이 나와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데요. 이번에는 그냥 궁금해서 Changelog를 봤어요. 그 중에
New! Unicode filename and title support
라고 있는거예요. 이게 무슨 내용이냐하면, Winamp에서 유니코드로 표현되는 전 세계의 어느 글자도 읽고 보여줄 수 있다는 거예요. 사실 가요만 듣는다면 별 필요 없지만, 저처럼 한글이랑 영어가 아닌 다른 글자를 가진 노래를 듣는다면 필요한 기능이죠. 제 경험을 이야기 하면 Winamp에서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아서 일본 음악중에 일본어 약자 한자는 모두 다 한글코드에 있는 한자로 하나하나 바꾸고, 없는 글자는 빠지고 그랬거든요.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한글코드로 바꾼 한자를 다시 원래대로 바꿔야 하는데 참 하기 싫어지네요ㅎㅎ
그건 그렇고, 이제 파일이름을 유니코드로 저장하게 되는데 그럼 저한테 생기는 문제점은, WinM이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는 거예요. 이미 예전에 개발 중단되고 회사도 사라졌거든요. WinM을 대체할만큼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도 없구요. 그래서 일단 계속 쓰기로 하고 유니코드로 저장된 폴더는 flyExplorer를 쓰기로 했습니다. WinM에서 단축키 등록 해 놓고 flyExplorer에서는 WinM과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Posted by 마냥 on the 24th of September, 2006 at
10:48 am under 끄적끄적.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권이나 애니메이션 13화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일단 미리니름이니까 가릴게요..
스즈미야 하루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이랑 야구장에 갑니다. 하루히는 야구장에서 가득찬 관중을 보고 깜짝 놀래요. 약 5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시합이 끝난 뒤에 일본 인구가 1억 수천만정도 하니까 그 거기 있는 사람들도 2000분의 1밖에 안된다는걸 깨달아요. 자기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게 된 것이지요.
전 야구장에 간 경험이 없어서 저런 이야기는 할 수 없어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생각하다가 제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상상 해 보았어요. 이건 정확한 것을 따지는 게 아니니까 대충 잡아서 할 게요.
내 가족, 친적과 내가 사는 마을 분들 모두 해서 100여명 + 초등학교 친구들, 선생님 100여명 + 중학교 친구들, 선생님 50여명 + 고등학교 친구들, 선생님 200명 + 군 시절 선후임 100여명 + 대학교 친구, 선후배, 교수님 200여명 = 750여명 -_-
진짜 그냥 대충 막 센거지만 1000명도 안되요. 우리나라 인구가 4700만정도 하니깐 대략 7만분의 1 정도예요. 아마 7만명 정도 있는 저랑 비슷한 사람도 이런 생각 하고 있겠죠??
그리고 이렇게 저와 인연 있는 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별로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자주 연락하고 그래야겠어요.
Posted by 마냥 on the 23rd of September, 2006 at
11:31 pm under 끄적끄적.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배구 비슷한 공놀이 하다가 넘어졌습니다. 진짜 완전 떠서 제대로 넘어져서 손바닥, 팔꿈치, 엉덩이, 무릎이 까졌어요. 하지만 아프다는 생각보다는 진짜 이렇게 제대로 넘어진게 처음이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웃기죠? ㅎㅎ 아프기 보다는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축구에서 펀칭을 하려는 골키퍼가 몸을 날리는 것 처럼 넘어졌을거예요. 제가 저를 볼 수는 없으니까 확인은 못하지만요.
오늘 넘어진 것 처럼 최근에 넘어졌습니다. 넘어져서 당황해서 어쩌지도 못하고 있었네요. 하지만 오늘처럼 툴툴 털고 다시 아무렇지 않은 듯 일어 날 거예요. 상처는 다시 아물고 더욱 튼튼한 살이 될 거 거든요.
Posted by 마냥 on the 21st of September, 2006 at
10:48 am under 보고읽고듣고.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2 comments.

어제 본 영화. 르완다 내전중에 자기 가족과 주민 천여명을 백일동안 지켜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1994년에 실제로 있었던 일 이랍니다. 그 전에 일어난 걸프전도 기억나고 소말리아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도 기억나는데, 이건 왜 기억에 없을까요..
Posted by 마냥 on the 17th of September, 2006 at
1:46 am under 공부하자.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one comment.
지금까지 토익같은거 한번도 안봤어요. 그런데 사실 영어 공부한지 진짜 오래 되었고, 군대도 갔다와서 다 까먹어서 걱정되거든요. 그래서 어제 모의토익을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
근데, 사실 안믿겨져요-_- 바로 전날에 신청해서 공부도 하나도 안하고 그냥 지금 얼마나 나올까 진짜 테스트할 생각으로 했던거라 저런 결과가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했거든요. 혹시나 해서 모의토익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니까 이번 시험이 많이 쉬웠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이제 운이 아니라 진짜 실력으로 진짜 토익에서 좋은 점수 나오게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