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잘 될거야!

4학년 2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 월요일 수업은 1교시에 딱 한시간 있어요. 일요일 푹 쉬다 월요일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지만, 재미있는 과목이라 한번도 빠짐없이 들었는데, 오늘 결석을 하게 되었네요. 서빙고역 철도 건널목에서 사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고 차량은 공사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2톤 트럭입니다. 부딛치기 전에 전동차가 급 브레이크를 밟았고 부딛치는 느낌이 든 다음 한참을 지나서 멈췄습니다. 전 항상 5번 객차에 타는데 사고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동차 한 량 길이가 20m 정도 된다니까 급히 멈추었음에도 80m를 더 지나간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 119 구급대가 와서 수습을 했습니다. 차량을 전동차에서 떼어놓고 출발하기 까지 30분 가량 걸렸어요. 전동차가 출발하면서 사고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차량은 크게 부숴지지 않았습니다. 운전자분도 많이 다치지 않았을거라 믿습니다. 사고 차량 상태를 보았을때 아마 건널목을 거의다 지나서 차량 뒷 부분과 부딛친 거 같아요.

이 지연때문에 수업에 들어갈 수 없어서 처음에는 짜증이 났습니다. 안그래도 제대로 가도 5분 지각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고차량에 탄 사람이 걱정되었습니다. 건널목 신호를 지키지 않은 점은 분명 잘못이지만, 사람이 다친 것이니까요. 비록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기를 빕니다.

나중에 TV를 보니까 운전자는 미리 빠져나와서 다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Drum Mania라고도 하는 Percussion Freaks라고 아세요? 오락실에 있는 음악 게임입니다. 전자드럼을 이용해서 연주하는 게임이예요.

오늘 진짜 오랜만에 오락실에 가서 하고 왔습니다ㅎㅎ 고등학교 다닐 때 진짜 많이 했어요. 음… 그러니까 7년 전에요-_- 그 뒤로는 가끔 한두번?? 그런데 오늘 진짜 오랜만에 하는데 정말 잘 되는거예요. 예전 기억으로는 힘겹게 Clear한 곡들도 쉽게 해버렸어요. 몇 번 플레이해보니까 판정이 약간 느슨하고 게이지를 많이 올려주더라구요ㅎㅎ

아무튼 덕분에 P.P.R, WAZA, Depend on me, Across the nightmare까지 깨고 왔습니다ㅎㅎ 덤으로 오른손엔 물집까지ㅋ

영화 보는김에 오늘 하나 더 봤어요ㅋ

저 두 사람과 함께 저도 꿈을 꾸고 온 거 같아요. 마지막 장면을 보는게 진짜 아침에 일어나는 것 만큼 싫었어요. 더 이상 자세한 감상은 적어봐야 소용이 없을 거 같아요^^

어쩌다 보니까 3일 연속 영화만 보네요^^; 오늘은, 아니 어제는 Notting Hill을 보았습니다.

휴 그랜트 아저씨(?) 8년 전 영화라서 무척 젊어요ㅎㅎ music and lyrics 보고 난 뒤라 더욱 젊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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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qtest.dk/ 여기 가면 IQ Test를 할 수 있어요. 예~전에 알고 나서 오늘 세번째로 해 보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네요ㅎㅎ

자랑이라 자릅니다-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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