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14th of June, 2006 at 8:24 pm under 끄적끄적.  This post has one comment.

요즘 인터넷을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신조어를 많이 접합니다. 작년 말에 접했던게 “조낸”이고 한달 전 쯤에 접한게 “관광”이예요.

“조낸”은 딱 본 순간 어원이 뭔지 짐작이 갔습니다. 아실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굳이 적어보자면

X나 -> 졸라 -> 조낸

이렇게 변해 온 거겠지요. 전 어렸을때 부터 졸라라는 말을 진짜 싫어해서, 4~5년 전에 나온 졸라맨도 싫어했어요. 그래서 조낸이란 말은 더더욱 싫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안쓰겠지만, 어원조차 모르고 다들 쓰기때문에 재미로 쓰는 어린 친구들을 보면 참 안타까워요.

뭐 그래도 저 단어는 워낙에 많이 듣고 해서 좀 면역이 되었지만, 요즘 들은 “관광”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처음 접한 문장이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내다.

였어요. 개념 없다는 표현입니다. 저 때만 해도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낸다는 표현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 접한 관광은 특히나 스포츠에서 승자가 패자를 관광보냈다는 표현을 많이 보았습니다. 뭐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친구가 별로 안좋은 표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표현이 왜 생겼는지 찾아봤습니다.

네이버 지식iN : 관광당하다 라는말이 무슨말인가요?

저런 의미가 있을줄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진짜 조낸보다도 더 더욱 쓰면 안되는 표현이예요. 이 표현도 조낸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쓸 것을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절대로 안쓰기로 마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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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the 15th of June, 2006 at 2:41 pm.

그런거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