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갔습니다. 작년에 건강검진 받은 거 빼면은 10여년 만에 치과에 갔습니다. 이가 아픈건 아니구요, 현재 상태가 어떤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사실, 한두달에 한번씩은 어금니 부분이 좀 아팠습니다.
충치가 전부 세군데 있었어요. 양쪽 위 어금니 뒷편에 하나씩, 왼쪽 아래 어금니에 하나. 왼쪽 아래 어금니는 어렸을 때 치료한 부분이 오래 되어서 다시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치과 간 김에 그냥 다 치료했습니다^^
오랜만에 입 속에서 움직이는 드릴 소리와 드릴에 떨리는 뼈의 느낌과 시린 통증을 느꼈어요;; 어금니 위나 아래는 그래도 평소에 거울을 보면서 충치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어금니 뒷편은 치과에서 쓰는 거울을 통해서야 확인할 수 있더군요. 칫솔질을 해도 잘 안닿는 부분이라 가끔씩 치과에 가서 확인을 해 봐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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