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24th of January, 2006 at 11:44 pm under 사는이야기.  This post has no comments.

에에.. 제목 그대로예요. 제 할머니께서 담석증이 재발하셔서 입원하셨어요. 부모님은 작년부터 계획한 외가쪽 남매계로 여행을 가셔야 했거든요. 그래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제가 할머니 병 간호를 하고 왔어요.

병 간호가 처음이라..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별거 없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드라마에서나 보던 침대차 끌고 가는거 직접 해보니까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주위 분들이 지나갈때 힐끔힐끔 보거든요.

모르는게 많아서 간호사가 정말 귀찮을 정도로 이것저것 물어봐서 오늘은 그리 힘들지 않았네요. 덕분에 가져간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1권부터 5권까지 전부 다 읽었어요. 저녁 때에는 정말 할 게 없어 심심할 정도였다니까요.

할머니께서는 수술이 아직 덜 끝나서 다시 수술을 하셔야 되요. 설날을 앞두고 입원하셔서 올해 설날은 조용히 넘어갈 거 같네요. 적어도 2~3주는 입원 하셔야 하니가 조만간에 또 병간호를 하러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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