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on the 11th of July, 2007 at 10:22 pm under 보고읽고듣고.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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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말고는 터미네이터2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몇살 때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하네요. 같은 마을 사는 친척 형 집에서 봤어요. 그땐 무척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리고 그 뒤로는 부분부분 보았죠. TV에서 방송할 때요. 그리고 오늘 거의 15년만에 다시 보았습니다. 그 사이에 터미네이터2는 삭제된 장면도 추가되었네요. T-1000 컴퓨터 그래픽은 지금 보아도 아주 자연스럽게 잘 연출한 거 같아요. 의외로 앞 추격씬이 길더라구요. 기억엔 오로지 오토바이가 뛰어내리는 것만 남았었는데ㅋㅋ

초반에 주차장에서 하룻밤 보낼 때도 추가된 장면이 있더라구요. 처음 보았어요.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양부모님 살해되었을 때 터미네이터가 울피라고 거짓말 하잖아요. 그걸 T-1000이 어떻게 거짓말인지 알아내는 장면이 오늘에야 알게 되었어요ㅋㅋ 용광로에서 존 코너가 T-1000을 알아보는 장면도 처음 알았구요. T-1000은 제철소에서 열기 때문에 주위 물체와 동화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유탄발사기 들고 올라오는 터미네이터.

참, 정말 신기한게 있어요. T-1000을 연기하신 분. 정말 표정이 하나도 변하지 않아요. 막 뛰어가는 장면에서도 전혀 헐떡이는 모습이 없어요. 터미네이터는 존 코너가 웃는 방법을 알려주죠. 무기 꺼낼 때 웃는 모습도 인상에 남아요.

흠…. 그런데 터미네이터라는지 매트릭스도 그렇고 미래에 인간과 기계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 하잖아요. 전 그게 실제로 일어날까 하면서도 일어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에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 선결되어야 할 7가지 문제라는 글을 읽은적이 있거든요. 만약 만든다고 해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Posted by on the 11th of July, 2007 at 10:07 pm under 네이비필드.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LikeAVirgin Attack.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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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필드에서는 여러명이 두 팀으로 나누어 싸웁니다. 그중에 각 팀에서 함장 레벨이 가장 높은 배가 기함이 됩니다. 기함이라고 뭐 특별한 건 없구요^^; 단지 함명 색깔이 다르게 나오고 기함이 침몰하면 메세지가 뜹니다.

얼마 전에 사우스 다코타 탈 때 대함방에서 처음으로 기함을 해 보았습니다. 그때 레벨이 87이었어요. 즉, 함장 레벨로 보아서는 저희편은 다 저보다 레벨이 낮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그땐 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이오와를 타는데 또 기함을 했어요. 기관병 레벨이 낮아 최고속도가 36노트밖에 나오지 않는데 운이 좋았는지 이겼습니다-_-v

Posted by on the 10th of July, 2007 at 1:13 am under 네이비필드.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2007. 07. 10 LikeAVirgin.png

드디어 미국 전함 아이오와를 찍었습니다 >_< 그런데 너무 느려서 몹이예요ㅜㅜ

Posted by on the 8th of July, 2007 at 9:40 pm under 사는이야기.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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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이 모습을 보더니 한마디 하더라구요.

“여기 PC방 같은데?”

배고파서 짜장큰사발 하나 먹기전에 찍어봤습니다ㅎㅎ

Posted by on the 3rd of July, 2007 at 2:22 pm under 사는이야기.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드디어 이번학기 성적이 나왔습니다. 앞서 썼던 글에서도 밝혔듯이 이번학기는 정말 놀기만 해서 성적이 어떻게 나올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예상으로는 아무리 좋아도 C+이 두개, 그밖에 다른 과목은 B0 일거라-_-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늘 막상 성적표를 받아 보니까 정말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세상에나 C+이 하나밖에 없었어요. 4학년이라고 학점 잘 주신 거 같아요ㅜㅜ

정말 오랜만에 들은 교양수업, 성과 사랑은 A0가 나왔습니다. 교수님께서 “감사한 A0가 있고, 안타까운 A0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한 A0예요ㅎㅎ 이번 학기에 정말 이 수업 듣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경험을 많이 한 편이 아니라서 깊이 있는 생각을 잘 못해요. 그런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토론 수업도 하면서 어떤 쟁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나저나 작년 복학 이후 성적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네요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