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잘 될거야!

네이비필드에서 미국 최종 전함 몬타나를 찍었습니다.

Montana급 전함은 Iowa급 다음으로 계획되었던 전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태평양 전쟁에서 전함보다 항공모함의 활약이 커서 전함이 비중이 적어져서 결국 완성되지는 못합니다.

네이비필드를 한지 6년만에 미국 최종전함까지 오게 되었네요. 사실 중간에 군대와 유료화 때문에 3년 정도 안했지만요. 작년 11월 무료화 이후 1년 하고 한달이예요. 볼티모어에서 알라스카까지 한달 보름, 알라스카에서 콜로라도까지 두달 보름, 콜로라도에서 사우스 다코타까지 한달, 사우스 다코타에서 아이오와까지 두달 보름, 그리고 아이오와에서 몬타나까지 다섯달 보름 정도가 걸렸어요ㅎㅎ

제가 모는 아이오와 속도가 1노트 늘었어요!!

지금 네이비필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야간으로 바꼈어요ㅎㅎ

저기 왼쪽에 엔진이라고 써 있는 부분을 보면 속도 24/40이라고 있습니다. 저게 바로 속도예요. 24는 보통 속도, 40은 오버히트라고 해서 엔진을 무리시켜서 마구 달리는 속도예요. 게임에서는 보통 속도는 원래 함체와 엔진과 배수량으로 결정되고, 오버히트 속도는 수병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수병 레벨이 올라가면 대체로 오버히트 속도가 빨라집니다.

전에는 방뢰를 별로 안붙이고 25/40으로 달렸어요. 그랬더니 어뢰가 너무너무 무서운 거예요. 결국 11월 초에 과감히 사관 좀 지르고 해서 방뢰를 넉넉히 바르고도 24/39로 만들었습니다. 1노트 차이지만 게임에서는 차이가 무척 커요. 24/39로 거의 50일 가까이 지나서 이제야 다시 24/40으로 오버히트 속도 40노트를 만들었네요.

요즘 블로그에 이야기를 안쓰고 있지만, 사실은 계속 네이비필드 하고 있습니다.

어느 새 함장 레벨이 107이 되었네요. 미국 전함 트리에서 마지막 몬타나 까지 레벨 3만 더 올리면 됩니다. 요즘 아이오와 타고 다니면서 나름 제법 4차 전함 역할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에 제가 하는 방법은 살짝 들이밀기, 도망칠 때 무조건 빼는게 아니라 살짝 꺾으면서 들이밀었다가 다시 도망가기. 이런거 하고 있어요. 그리고 주위 상황 봐서 확 들이밀었다가 빠질 듯 하다가 한번 더 밀었다가 다시 완전 도망가기ㅎㅎ. 글로 적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네이비필드 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영국 전함 라이온2와 KGV 장갑 패치 이후로 5차 전함 상대하기가 수월해졌어요. 4차 전함 입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쉬운 5차 전함은 몬타나-_-;; 앞으로 내가 타야 할 전함인데 상대하기 쉽게 느껴진다는게 참 안타까워요. 라이온2와 H44가 비슷비슷하게 까다롭고, 일본의 슈퍼야마토가 제일 상대하기 버거워요. 슈퍼야마토는 주로 대공도 같이 하기 때문에 정찰이 잘 안되거든요. 몬타나<=라이온2=H44<=슈퍼아마토. 이런 느낌이예요^^; 아.. 상대하기 쉽다는 게 제가 무조건 잡을 수 있다 그런 의미는 아니예요. 제가 전선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예요. 오해하지 않길 바래요.

네이비필드 전적 2500승을 했습니다.

지난번 2000패 는 2277승이었으니까, 그 뒤로 223승 228패 했네요ㅎㅎ 대략 50일 정도에 500게임. 많이 한 걸까요? ㅎㅎ

아이오와타고 처음으로 19만 어택 했습니다-_-v

이판 진짜 재미있게 했어요. 역전승입니다ㅎㅎ

우리편 전함은 H44, Iowa(저예요), Yamato, 그리도 두대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항공모함은 Collosus 한척 있었어요. 상대편 전함은 Super Yamato, North Carolina, Nelson, H39, Lion I 이었습니다. 항공모함은 Lexington이구요.

전 H44님 따라서 아래쪽에 포진하였습니다. 다른 전함분들은 위쪽으로 갔구요. 상대편은 슈야가 아래, 노스와 넬슨이 중앙에서 아래쪽으로 오고 H39와 라1이 위로 갔습니다. 아래에서 H44님이 슈야랑 동침하고 제가 노스를 거의 잡아놓았어요. 결국 마무리는 못했는데 아마 항모님이 하신 거 같아요. 위쪽 전함은 다 잡히고 아래 중앙에 저, 중앙 왼쪽에 넬슨, 위에 H39와 라1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뒤로 빠질까 하다가 왼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먼저 중앙에 넬슨 AP로 바꾸고 두번 쏘았는데 진짜 운 좋게 두번에 잡았습니다ㅎㅎ 그대로 방향 잡고 가는데 위에서 H39가 내려오더라구요. 라1은 오른쪽에서 내려오고 있었구요. H39는 제가 한번 쏘고 항모님이 때리고 다시 제가 때려서 H39도 잡았습니다-_- 막 손에서 땀이나고ㅎㅎ 제 오른쪽에 항모님이 있었는데 그쪽으로 라1이 오는 거 같더라구요. 방향을 오른쪽으로 잡았습니다. 항모님 근처에 다가오는 경순이랑 중순 잡고 나니까 라1 그림자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라1님은 탄이 다 떨어졌나봐요. 저한테 세번? 쏜 뒤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저한테 잡혔습니다. 마지막 항공모함 한 척 남았어요. 전 중앙 왼편 아래쪽, 적 항공모함은 왼쪽 위에 있었습니다. 전 정찰기도 없고, 우리편 항모님은 적 항모님에게 맞아서 결국엔 죽었죠. 그래도 달려서 항공모함까지 잡았어요. 그래서 19만 어택 했습니다-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