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마냥 on the 17th of November, 2006 at
11:01 pm under 끄적끄적.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4 comments.
“그 과목 졸업하면 쓸모 없다.”
“그 교수님 수업 남는게 하나도 없다.”
저 이야기들은 “나 공부 안했다.” 라는 뜻이다.
후배에게 저런 이야기를 해야할 때는
“그 과목만 보면 쓸모 없을거 같지만 사실 저 과목이랑 같이 보면 이렇게 되더라.”
“그 교수님 수업은 다 좋은데 뭐가 아쉽더라. 그 부분을 채울수 있게 공부를 해.”
이런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Posted by 마냥 on the 6th of November, 2006 at
11:52 pm under 끄적끄적.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난 사실 초등학교 때 컴퓨터 학원 다니면서 GW-BASIC 책을 끝까지 안한 걸 후회한다. 그때는 맨날 프로그램 짜면서 문제 푸는게 그렇게 싫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 시절 경험이 있어서 어떻게든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거 같다.
아무튼, 이번 전공과목 숙제중에 matlab과 c를 이용해서 LPF를 하는 게 있다. 구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게 coefficient는 이미 matlab으로 구해서 쓰기 때문에 정작 구현할 것은 wavefile 읽고 쓰는것과 convolution이다. 어제 밤부터 해서 대략 8시간 정도 걸려서 다 만들었다. 예외처리나 comment는 아직 안했지만… 여전히 c도 잘 몰라서 처음으로 malloc도 써봤다. 덕분에 pointer가 이제서야 감이 잡힌다-_-
무엇보다도 재미있다. 좀 더 어려운거나 찾아볼까?
Posted by 마냥 on the 25th of October, 2006 at
11:55 pm under 끄적끄적.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2 comments.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한 내용 일단 적어 보자.
- 소심하다 : 이건 군대 있을 때 정리 한 것이다. 이게 악순환을 만든다.
소심하다 →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 경험이 없어 더욱 소심해진다.
- 생각이 짧다 : 얼마 전에 알았다. 다른 말로 하면 수가 얕다고 해야할까? 이 말은 센스없다는 말로 통한다.
- 주위를 못본다 : 오늘 알았다-_- 무슨 일이 닥치면 너무 긴장하지 말고 숨좀 고르고 차분하게 생각해야지.
- 큰 줄기는 따라간다 : 큰 줄기는 잘 따라가는데 곁가지에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것에 대처하는에 서투르다. 이것도 오늘 알게된 거. 생각이 짧고 주위를 못보니까 서투른 거겠지.
적고 보니깐 무슨 부족한 부분만 적었는데,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Posted by 마냥 on the 3rd of October, 2006 at
12:22 am under 끄적끄적.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one comment.
한 일주일 정도 걸쳐서 마무리 지은 생각..
무슨 일이든 다 잘 하는 사람은 없다. 그 사람이 무엇을 잘못 한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잘못한 것은 그 사람의 행동이지 그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고 모두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잘못한 행동은 인정하지만 잘못된 사람은 인정하지 말자.
쓰고 나니깐 어렵네-_-
Posted by 마냥 on the 24th of September, 2006 at
10:48 am under 끄적끄적. Post is not tagged. This post has no comments.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권이나 애니메이션 13화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일단 미리니름이니까 가릴게요..
스즈미야 하루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이랑 야구장에 갑니다. 하루히는 야구장에서 가득찬 관중을 보고 깜짝 놀래요. 약 5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시합이 끝난 뒤에 일본 인구가 1억 수천만정도 하니까 그 거기 있는 사람들도 2000분의 1밖에 안된다는걸 깨달아요. 자기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게 된 것이지요.
전 야구장에 간 경험이 없어서 저런 이야기는 할 수 없어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생각하다가 제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상상 해 보았어요. 이건 정확한 것을 따지는 게 아니니까 대충 잡아서 할 게요.
내 가족, 친적과 내가 사는 마을 분들 모두 해서 100여명 + 초등학교 친구들, 선생님 100여명 + 중학교 친구들, 선생님 50여명 + 고등학교 친구들, 선생님 200명 + 군 시절 선후임 100여명 + 대학교 친구, 선후배, 교수님 200여명 = 750여명 -_-
진짜 그냥 대충 막 센거지만 1000명도 안되요. 우리나라 인구가 4700만정도 하니깐 대략 7만분의 1 정도예요. 아마 7만명 정도 있는 저랑 비슷한 사람도 이런 생각 하고 있겠죠??
그리고 이렇게 저와 인연 있는 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별로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자주 연락하고 그래야겠어요.